백종원을 통해 알아본 우리들이 원하는 선생님의 모습
2023/04/20
과거에 재밌게 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백종원의 푸드트럭'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짤로도 보았을 거 같은데요.
푸드트럭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외식 전문 사업가 백종원 씨가 조언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죠.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기존의 푸드트럭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를 (때론 적나라하게) 조명하고, 드라마틱하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리고 기존의 백종원씨가 진행해온 프로그램을 보면서 '선생님'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위기
본래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정도가 본 의미일 테지만, 저는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가르쳐주는 사람' + '스승'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의미는 대략 옳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보면 좋겠군요.
스승과 관련해서는 제 어릴 적 일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때는 고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교장선생님은 뜬금없이 고3을 포함한 전교생들을 모으는 전체 조회를 예고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수능에 대한 압박이 컸기에 조금이라도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조회에서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뻔한 말들이 앞으로에 도움이 될 리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되었던 적도 없었고) 저를 포함한 몇 명은 그래서 전체 조회를 피해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만 모아 놓은 공부방에 숨어들었습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할 요량이었죠.
그러나 전체 조회가 시작하기 전에 저희의 행동이 발각되었고, 저는 처음으로 담임 선생님께 매를 맞는 체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저...
스승의 의미는 대략 옳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보면 좋겠군요.
스승과 관련해서는 제 어릴 적 일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때는 고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교장선생님은 뜬금없이 고3을 포함한 전교생들을 모으는 전체 조회를 예고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수능에 대한 압박이 컸기에 조금이라도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조회에서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뻔한 말들이 앞으로에 도움이 될 리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되었던 적도 없었고) 저를 포함한 몇 명은 그래서 전체 조회를 피해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만 모아 놓은 공부방에 숨어들었습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할 요량이었죠.
그러나 전체 조회가 시작하기 전에 저희의 행동이 발각되었고, 저는 처음으로 담임 선생님께 매를 맞는 체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저...
서울대학교 심리학 전공 /
한국직업방송 '투데이 잡스 3.0' 출연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출간 /
말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법 출간 /
제72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발표 /
자존감 상담, 심리학 강의 진행
@연하일휘 네 선생님들이 그 분과 비슷하기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엄청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피아오량 저도 자주 활용합니다 ㅎㅎ
@순수 네 뭔가 이러한 상황에서 크게 반전을 일으키기가 어려워진게 아닌가 싶어욤 ㅠㅠ
@life4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지금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는 쓸데없는 체벌도 많았어요.
또!선생님의 권한이 막강해서 나쁜 선생님들 있었죠,
그러나 그 시절에 진짜 사랑으로 제자들을 케어나가는 선생님도 많았죠
여기서 사랑만 가지고 하기가 힘드니까 약간의 체벌은 존재했죠.
저는 사람의 매라는 말을 반 정도는 이해합니다.물론 체벌은 무조건 나쁘지만..
그때는 선생님과 제자간의 뭔가 유대감이 있었지만.
현재는 선생님의 권위가 많이 떨어진것은 맞아요.
그래서 뭔가 유대감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선생님은 그냥 공무원으로서 월급 받는 직장인.
기계적으로 수업하는 모습.
선생님이 공부만 가르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많죠 .쓸데없이 관심갖지말라는 느낌..
좀 정이 없어졌다고 보이네요
정말 저도 유튜브나 영상을 찾으면서 요리하는 것도 따라서 배우고 있어요!
선생같지 않은 선생들의 존재
그리고 더이상 선생님을 믿지 않는 이들.
저는 참스승이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을 만났었고, 졸업 이후에도 그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잊히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선생이라 칭하면 안 되는 이들이 존재해왔고; 학부모들의 불신도 한 몫을 하는 것이겠지요...
백종원을 보면 언제나 "나"가 아닌 "함께"를 외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하나하나 가르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력하는. 찾기 힘들기에 더더 백종원이란 사람에게 믿음이 가는 것이겠지요ㅎㅎ
귀한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지금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는 쓸데없는 체벌도 많았어요.
또!선생님의 권한이 막강해서 나쁜 선생님들 있었죠,
그러나 그 시절에 진짜 사랑으로 제자들을 케어나가는 선생님도 많았죠
여기서 사랑만 가지고 하기가 힘드니까 약간의 체벌은 존재했죠.
저는 사람의 매라는 말을 반 정도는 이해합니다.물론 체벌은 무조건 나쁘지만..
그때는 선생님과 제자간의 뭔가 유대감이 있었지만.
현재는 선생님의 권위가 많이 떨어진것은 맞아요.
그래서 뭔가 유대감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선생님은 그냥 공무원으로서 월급 받는 직장인.
기계적으로 수업하는 모습.
선생님이 공부만 가르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많죠 .쓸데없이 관심갖지말라는 느낌..
좀 정이 없어졌다고 보이네요
선생같지 않은 선생들의 존재
그리고 더이상 선생님을 믿지 않는 이들.
저는 참스승이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을 만났었고, 졸업 이후에도 그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잊히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선생이라 칭하면 안 되는 이들이 존재해왔고; 학부모들의 불신도 한 몫을 하는 것이겠지요...
백종원을 보면 언제나 "나"가 아닌 "함께"를 외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하나하나 가르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력하는. 찾기 힘들기에 더더 백종원이란 사람에게 믿음이 가는 것이겠지요ㅎㅎ
@순수 네 뭔가 이러한 상황에서 크게 반전을 일으키기가 어려워진게 아닌가 싶어욤 ㅠㅠ
정말 저도 유튜브나 영상을 찾으면서 요리하는 것도 따라서 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