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소멸!?
2023/05/30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나의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것이라는 확신에 찬 나의 어린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우린 아버지 엄마 그리고 우리 5남매까지 모두 일곱 식구가 모여 살던
평범한 가정이었는데 당시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었지만 지극히 사적인 가정사이기에
자세한 내용까지 시시콜콜 밝히고 싶지는 않다.
결혼하지 않는 건 물론 혹시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아이는 낳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중학교 시절을 보냈던
그 아득히 먼 지난날로 다시 돌아간대도 과연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거듭해 봐도 역시 '그렇다!'이다.
나의 대를 잇겠다는 생각은 물론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
굳이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아도 될 만큼 간접적으로 충분하다 싶은 만큼 겪어 봤기에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나 호기심은 전혀 없었다.
'그래도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결혼도 해보고 아이도 낳아 봐야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이야기를 다들 한 번씩 거들곤 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랐다.
결혼을 해보지 않았어도 그 사정을 너무 잘 알 것 같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도 어릴 때부터 볼 만큼 많이 봐 왔기에
굳이 직접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 중 하나가 되었던 걸까!
다시 태어난대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하게 될 것 같다.
나이 70을 바라보는 이른바 꼰대 세대인 나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나 보다 훨씬 젊은 후배들은 오죽하겠는가?
물론 단순히 나이와 세대로만 구분 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지만
우리 때만 해도 나이가 차면 무조건 결혼하는 게 당...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아들둘엄마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지요?
그러게요,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었던
기상천외한 온갖 방법과 수단이 동원된다면
우리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이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알 수 없는 일들이
내일, 혹은 언젠가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될수도 있을 테니까요!
우리 인류의 미래는 예측 불가!!!
음...예전에 어떤 영화를 본적이 있어요... 내 유전자로 나와 같은 인격체를 만들어서 내가 병에 걸리면 그 인격체에게서 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부분을 가져오던지 ...아니면 여자인경우 임신을 대신 해주는 그런 용도로 쓰이는 인격체들만 모아놓은 세상이 있더라구요...
갑자기 글을 읽으면서..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이 엄청 발전을 하면 ...인구도 소멸되기 전에 나와 같은 인격체를 만드는것처럼 필요한 인간수 만큼 인공수정을 사람들을 만들어 놓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허허허허..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무섭고 반윤리적인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도 한 설정이라...갑자기 가랑비님 글 읽으면서 생각이 났어요
음...예전에 어떤 영화를 본적이 있어요... 내 유전자로 나와 같은 인격체를 만들어서 내가 병에 걸리면 그 인격체에게서 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부분을 가져오던지 ...아니면 여자인경우 임신을 대신 해주는 그런 용도로 쓰이는 인격체들만 모아놓은 세상이 있더라구요...
갑자기 글을 읽으면서..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이 엄청 발전을 하면 ...인구도 소멸되기 전에 나와 같은 인격체를 만드는것처럼 필요한 인간수 만큼 인공수정을 사람들을 만들어 놓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허허허허..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무섭고 반윤리적인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도 한 설정이라...갑자기 가랑비님 글 읽으면서 생각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