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엉망으로 바꿔놓은 탁송업체 대표의 돌연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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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8/21
☞ 대표가 죽으면 모든게 끝...차량 탁송업체 대표 갑작스런 사망
☞ “대표 숨져서 환불도 불가”…제주 차량 탁송 피해자 수백 명
☞ 통장엔 땡전 한 푼 잔고 없어...
☞ 연말까지 약 8백 명가량 해당 탁송업체 서비스 피해자 발생 점쳐져
☞ 탁송 중 차량 파손 항의가 빈번했지만, 회사책임은 전무(全無)
☞ 탁송서비스 후불제로 개선하란 목소리 높아
[사진=자료화면]
제주에 사는 윤현종씨는 지난  16일 차를 대신 운반해주는 A 탁송업체로부터 황당문자를 받고 잠시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제주에서 경기도로 차를 옮기기 위해  35만 원을 미리 입금했는데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윤씨가 더욱 분통이 터진건 서비스 미제공에 따른 당연한 환불 조치도 해줄 수 없다는 대답이였다. 업체 측은 "제주도 관련 예약•결제 등의 업무를 모두 대표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던지라 제주도에서 오간 모든 탁송 업무진행이 올스톱된 상황"이라면서 무슨 이유에선지 "회사 통장엔 돈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며  환불도 해주지 않았다. 윤 씨처럼 운송료를 사전에 전액 지불하고도 서비스는 물론 환불도 거절 당했단 SNS 단체채팅방에 모인 사람만 2백여 명에 이른다. 윤씨는 "대표가 숨져서 서비스 제공은 못 하더라도 양심이 있으면 최소한 받은 돈은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신이 생겨서 앞으로 탁송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진=SNS 갈무리]
윤씨는 이어 "단톡방에 있는 분 중에는 큰맘 먹고 제주 여행을 오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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