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사람은 왜 이럴까요?

하늘하늘 · 이제야 여유가 생겼어요.
2022/04/21
한참 일하는 와중에 " 카톡왔어."라는 알림음을 듣고
봤더니, 녹차 케이크 키프티콘이 와 있었다.
보낸 사람은 팀장. 헐! 

사실 팀장과 나는 알고 지낸지가 꽤 된다.
그런데 팀장과 친하냐고하면 
말이 안 나온다.
그럼 팀장이 싫으냐고하면 
뒤돌아 서고 싶다...

왜 때문이지? 뭐지? 결국 
권고사직인가?
그래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톡 보냈더니.
뭔 소리냐고...  생일이고 요새 힘들었으니 
챙겨드린거라고 톡이 왔다.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보에 직면하면 나는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한 15분정도 멍~하는 버릇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이러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한선생이 흔들어서 정신을 차리게 해 주었다.

몇 년 전부터 녹차케이크를 해마다 기프티콘으로 보낸게 전부 날 챙겨준 거였나?
그럼 왜 내 생일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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