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을 살았는데

동이네
동이네 · 곱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는
2022/04/09
아이 초등학교 자모라는 이름으로 만난 엄마들이 있다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도 엄마들은. 그렇게  정기적으로 만나 밥을 먹고 수다를 떨고...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아픔도 나누고...

며칠전. 만남을 갖고 집에 오는 길은 좀 우울했다

집테크를 해서 부를 축적하기도 하고
남편의 사업이 잘되서 차를 바꾸기도하고

난. 뭐했지.
나도 최선을 다해 산것 같은데...
집도. 남편도. 변함없이. 그대로인듯한
발전도 없어 보이고. 물질을 많이 모으지도 못했고
너무도 초라해 보이고 작아보인다
.
.
.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뭘 어찌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날 집어삼킨다
.


그래도.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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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을 믿습니다 말한마디로 사람을 살릴수 있고 말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것을 예쁜글씨로 누군가의 일상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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