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다가 용기내어 맘을 표현해 봅니다.

저의 직업상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의 눈을 자세히 마주보게 되는데 
사람의 맘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오는 말 가운데 눈빛과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진실인지를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되었다. 

진실을 담아서 말하는 경우 그 사람의 맘이 눈빛을 통해 느껴지고 나도 
좀 더 세심하게 진실된 언어로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진실을 말하는 것 같다가 뭔가 숨기거나 주저하는 듯한 눈빛을 보면 
나의 지각이 그 사람의 의도가 뭔지, 실제 원하는게 어떤 것인지 신경써서
듣게 되는데 바로 이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오해도 생길 수 있고 갈등이 
생기는 것 같다. 

어떤 노련한 사람은 말을 할때 일정한 음성에 눈도 잘 마주치며 거침없고 
논리적인 것 같은데 계속 들어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