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김태훈 · 정보를 줄 수 있는 큐레이션 소개
2022/03/02
오늘은 종일 돈을 빌리러 다녔다.
오늘은 돈이 필요했다. 돈의 무게가 나의 어깨를 짓누른다. 어둠이 너무 짙게 내려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절망할 수 없었다. 나는 아빠다. 그러므로, 자존심이라는 것이 나에겐 사치다. 미친듯이 사람들을 찾아다녔고 미친듯이 전화를 했다. 얼마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잔금 3천원을 남기고 통장의 전액을 준 사람.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까지 왔겠냐며 돈을 준 사람. 월급 곧 있으면 나온다고 월급의 반을 준 사람. 고마운 사람들을 만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by majuang66 (김태훈)
예유로
예유로 · 4식구의 가장, 평범한 직장인
2022/03/03
답글: 오늘은 종일 돈을 빌리러 다녔다.
생활/사건사고+5
일단 빌리셔서 다행입니다. 아직도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제목이 사람의 만감을 교차하게 만드네요. 어쨌든 목표하신 일을 실행 하셨으니
지금부터 하시는 일들은 분명 잘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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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식구의 가장, 평범한 직장인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쌓여 가는 고민을 해결하려고 얼룩소 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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