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독자가 진보/여성 측에 기울어져 있으니 이런 식의 서술이 된 거겠지만 사실 관계만 바로 잡읍시다.
1. 도태(한)남이란 워딩은 남초 내에서 발원한 것이 아니라 여초에서 쓰이던 것이다. 남초에선 자조적으로 수용했을 뿐이다.
2. 남초에서 '사랑'을 교환(교류) 가능한 대상으로 보고는 있으나, 남자 측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에 이미 사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며, 여자 측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이 곧 사랑하지 않는 증거로 나타나는 것이다. 속마음이 어떤지 사람은 알 수 없으므로 행위에서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3. 관계맺음의 역량 같은 우회적 화법은 본질을 흐리게 합니다. 그냥 성적 매력의 자본이라고 솔직하게 쓰십시오. 물론 생활 양상의 차이로 인한 충돌(요컨대 맞벌이(자본주의에서의 자립과 ...
1. 도태(한)남이란 워딩은 남초 내에서 발원한 것이 아니라 여초에서 쓰이던 것이다. 남초에선 자조적으로 수용했을 뿐이다.
2. 남초에서 '사랑'을 교환(교류) 가능한 대상으로 보고는 있으나, 남자 측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에 이미 사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며, 여자 측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이 곧 사랑하지 않는 증거로 나타나는 것이다. 속마음이 어떤지 사람은 알 수 없으므로 행위에서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3. 관계맺음의 역량 같은 우회적 화법은 본질을 흐리게 합니다. 그냥 성적 매력의 자본이라고 솔직하게 쓰십시오. 물론 생활 양상의 차이로 인한 충돌(요컨대 맞벌이(자본주의에서의 자립과 ...
차이가 큰데요? 요컨대 독박사랑이 문제라는 지적을 두고서 교묘한 수사법으로 독박육아를 보조 안 해서 니들이 사랑 못 받고 도태되는 거라고 책임 소재를 돌리지 않았습니까? 왜 젊은 남성을 집안일 안 돕는 가부장으로 설정하고 허수아비를 칩니까? 왜 맞벌이로 논쟁의 지대를 슬쩍 옮기고 수많은 자발적 외벌이는 무시합니까?
제 생각엔 얼룩소 글과 GA F님의 차이가 크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혼 시장(?)에서 여성이 남성을 도태시킬 권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얼룩소 글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런 현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다만, 전 얼룩소 글이 특정 편을 들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데이터로 정리해 분석했을 뿐이지요. 남녀 간의 인식차가 커서 결혼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데 결혼을 더 원하는 것이 남성이라면 피해를 더 많이 받을텐데, 현상이일단 그렇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고 설득하거나 응원하는 식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차이가 큰데요? 요컨대 독박사랑이 문제라는 지적을 두고서 교묘한 수사법으로 독박육아를 보조 안 해서 니들이 사랑 못 받고 도태되는 거라고 책임 소재를 돌리지 않았습니까? 왜 젊은 남성을 집안일 안 돕는 가부장으로 설정하고 허수아비를 칩니까? 왜 맞벌이로 논쟁의 지대를 슬쩍 옮기고 수많은 자발적 외벌이는 무시합니까?
제 생각엔 얼룩소 글과 GA F님의 차이가 크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혼 시장(?)에서 여성이 남성을 도태시킬 권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얼룩소 글에서 보여주는 것도 그런 현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다만, 전 얼룩소 글이 특정 편을 들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데이터로 정리해 분석했을 뿐이지요. 남녀 간의 인식차가 커서 결혼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데 결혼을 더 원하는 것이 남성이라면 피해를 더 많이 받을텐데, 현상이일단 그렇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고 설득하거나 응원하는 식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