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2/28
안녕하세요  얼룩커님.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을 겪고 많이 힘든 시기들을 지나 잘 살아와 주셨군요.

저도 수 많은 이유로 우울증을 20년 넘게 겪고 공황장애를 이겨낸지도 채 얼마안됐어요. 완치라긴 힘들지만 지금은 잘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강인해야할 때 참았던 모든 게 폭발했어요. 엄마가 되면서요.

죽고싶은 위기도 다 이겨내고보니 인생 참 별것 없더라고요. 죽지도 못하는데 죽고싶은 것 만큼 힘든 건 무서운 건 없더라고요.

이젠 한 발 뒤에서서 그저 타인인 것 처럼 저의 과거를 보는 여유가 생겼고 그런 저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살아내는 건 내안에 모든 나와 만나가는 과정이라고 어느 책에서 봤습니다. 상황과 대면하는 사람에 따라 참 여러가지 다른 모습의 나를 만납니다. 

이젠 지나간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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