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각하고는 합니다.
새로 시작하고 싶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그러면 마치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듯
차근차근 다시 맞추어질것만 같았거든요.
지금와서 생각해면
과거에 너무나 힘들다고 생각했고
너무나도 기뻤고 너무나도 억울했고
너무나도 화가났고 너무나도 슬펐던 시간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넘어서지 못할것만 같았는데
지금 이렇게 서있는 나를 마주하고 있을때면
아, 정말 책 한장 넘기듯 종이한장 넘기는 차이구나 라는걸요.
(무모하고 충동적이지만)
저는 가끔 오래전 싸운친구에게 뜬금없이 전화하고는 합니다.
근데 아무렇지 않게 받더라고요. 사과한마디도 안했는데
누구의 잘못인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