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동화 · 다름 ≠ 틀림
2023/01/16
저희 아버지 오랜 벗 되시는 분이 
제가 직접 해주신 말씀 이십니다

아버지 친구 분은
누가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를 축적 하시고 
지금은 노후를 즐기시고 계시지만
공공 근로, 시니어 클럽 등 
일거리를 찾아 다니십니다

우연히 아버지와 같이 만나 뵙고
담소를 나누게 됐는데

어디 일을 갔다 왔는데 힘들더라
어디 일은 조금 수월했다 하시며
내일은 또 어떻게 일 할까 걱정하시기에
그냥 좀 쉬는게 어떠신지 여쭈었더니

웃으시며
"00야 
 지금 너 말대로 내가 안 해도 되지만
 나는 소액이라도 내가 노력해서 돈을 버는게 좋단다
 건강이 허락 되는 한 
 허드렛일 이라도 일을 계속 할 것이고 
 이것은 내가 아직 살아있고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역활이 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낀다"

이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맞습니다 라는 대답이 나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1
팔로워 8
팔로잉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