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3/02/09
 폐지 줍는 노인분들을 뵐 때마다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노동의 끝이 제 3자인 제가 보기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요즘엔 생존에 필요한 고정비용이 나날이 오르고 있으니 그걸 과연 내가 노인이 되어서도 여유롭게 감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으면서 그 분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고 있는데, 삶 자체가 고역이 되지 않도록, 노년의 삶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적당한(이 표현도 너무 추상적이지만요) 일거리가 창출되면 좋곘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