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라산 영실 단풍은
나는 항상 10월 중순에는 고향인 제주도를 간다.
어머니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다.
덤으로 나는 제주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본다.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귤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와 한라산, 영실코스로 등산을 했다.
친구는 20여년 전에 영실코스 산행을 해 본 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귤 농사를 짓다 보니 바쁘기도 했겠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선뜻 등산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차를 타고 한라산을 향해 가는데 도로변에 단풍이 여러 가지 예쁜색으로
우리를 반겼다.
한라산 단풍은 산 위쪽보다 도로가 쪽이 훨씬 이쁘다.
아마 고도가 높아서 높은 곳은 빨리 단풍이 떨어진 듯하다.
나는 종종 등산을 하는 편이라 산행이 일상인데, 친구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친구의 등산 실력이 좋다.
오래간만에 고향 친구와 산을 오르면서 옛이야기를 ...
저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여행을 좋아합니다.
저는 혼자 여행하며 오롯이 내 자신을 돌아볼 때, 주인으로 사는 느낌이 듭니다.
익숙한 곳에서는 내가 주인이 아니라 뭔가에 의해 자유를 억압받는 기분이 들어요
이는 일상생활에서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꼭 해야 할 일들이 나를 옥죄죠.
물론 여행 중에도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내가 조절 가능 할 확률이 일상 생활에서 보다 높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