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몸담고 있을 때에는 당직 서시는 선생님이 바둑을 함께 두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교직을 관두고 벤처에 몸 담았을 때에는 바둑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도 e스포츠가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e스포츠란 과연 무엇인가요? 혹시 컴퓨터로 하는 겨루기를 전부 e스포츠라고 한다면, 7~80년대에 기존 오락실에 있었던, 각종 도박, 오목게임, 바둑게임,  갤러그, 월드컵축구, 게다가 다양한 대전 게임들까지도 전부 e스포츠 범주에 포함이 될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하지만 우선 스타크래프트를 최초의 e스포츠라고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서 e스포츠에 대하여 글을 쓰셨으니 e스포츠의 개념을 좀더 정밀하게 설명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떠올랐습니다. 저도 어릴 때에는 게임을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게임을 만드는 것에 더 매력을 느겼고, 결국 게임 만드는 것에 이런저런 고민을 많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