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해로운 세대론, MZ
2022/09/07
세대론은 기본적으로 지칭되는 세대 내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88만원 세대, 밀레니얼 세대, 2030, 이대남과 이대녀 등 세대적 특성을 논하는 용어는 대체로 선행 세대에 의한 타자화의 결과물이다. 요새는 기득권으로 인식되는 86세대(60년대생)도 그들이 30대이던 시절, 윗세대 정치인들에 의해 이름 붙여졌다.
이처럼 세대론은 기성세대에 의해 타자화된 정체성이다. 그런 탓에, 세대의 구성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재하다. 같은 20대라도 가정환경과 소득수준, 교육수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의 특성이 나타난다. 그런 이들을...
저도 마음은 몸시 MZ세대라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두 해 차이로 기성세대가 되어버려 억울한 1인입니다. 뭐든 도매급으로 후려치는 시대는 이제 지났는데, MZ라는 말을 만드는 것 자체도 라떼 시리즈의 일부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마음은 몸시 MZ세대라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두 해 차이로 기성세대가 되어버려 억울한 1인입니다. 뭐든 도매급으로 후려치는 시대는 이제 지났는데, MZ라는 말을 만드는 것 자체도 라떼 시리즈의 일부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