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통학 도우미, 쉽지 않은 두 남매 맘의 일상

2022/03/18

이른 아침 눈을 떠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아이들을 깨우고 씻고 간단한 화장만 하며 출근 준비를 한다. 누군가는 별 것 아닌 일이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내겐 하나의 큰 일인 통학도우미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난 매일 아침 일찍 눈을 뜬다. 
  오늘도 수 많은 학부모님들의 민원이 빗발친다. 우리 아이 여기에 앉혀주세요, 우리 아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요, 마스크 똑바로 씌워주세요, 손 소독 똑바로 해주세요, 여기 햇빛이 들어오니 맞은 편에 세워주세요, 누구누구랑 떨어져 앉게 해주세요, 자리 바꿔주세요, 인사 교육 똑바로 해주세요,,,,, 
끊임 없는 민원이 들어온다. 왜냐면 전화번호가 공개된 번호는 내 번호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치원 교사들은 자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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