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탄소 중립에 성공할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대체할만한 게 있을까요? 일부 바이오매스나 대나무같은 걸로 그릇을 만들긴하지만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볼때 플라스틱을 못 좇아갈것 같습니다. 낮은 단가로 대량으로 생산할수 있는 플라스틱을 대체할만한 소재나 나오거나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리필용기를 들고 다닌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사람들이 모두 그럴 일은 만무하고 용기를 깜빡하고 나와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을 사용해야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에 완벽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배출해야 하는 탄소가 정말 극히 일부 남아있겠지만 이는 토지삼림 등을 이용해서 흡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탄소중립이 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고요, 배출하는 것과 흡수하는 것을 합해서 플러스마이너스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플라스틱도 바이오플라스틱을 통해 기술개발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요, 모든 사람이 리필용기 들고다닐 수는 없겠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들고다닐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할 수는 있고 그러면 수요가 줄어들어 탄소배출량이 유의미하게 줄고, 충분히 나무 등으로 흡수할 수 있는 양만큼 남을 수도 있겠죠.
완벽한 탄소배출 0은 불가하지만 탄소중립 자체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모두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