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는 말

찐교스 ·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
2022/03/26
우리는 늘 일상속에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라는 말을 듣곤 한다.
감사한 마음이 들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난 처음에 그 표현이 너무 어색해서 제대로 내 맘을 전달하지 못한 때가 많았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내게 어떤 말씀을 건내주셨는데 난 그 말씀이 너무 감사해서 감사하다는 말 대신 눈물을 먼저 흘렸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는 왜 우냐고 물으셨고 그때 나의 대답은.. '너무 고마워서...'였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울었을까 싶다가도 내 맘이 많이 여렸나 싶기도 하다.

그때부터였나... 
누군가가 힘이 되어주는 말, 위로해주는 말, 따뜻한 말.. 등등.. 내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그런 말들을 건낼때면..  난 감사하다는 말 대신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제대로 맘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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