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잘못이 아니야
2022/03/14
이력서를 쓸 일이 있어서 사진관에 갔다. 친구에게 사진을 부탁했었는데 도저히 쓸 수 없는 사진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진관을 찾은 것이다.
사진사님은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잘 유도했다. 여자분 한 분이 더 계셨는데 보정해 주시는 분이셨다. 보정사님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보정도 잘 해주었다. 그 결과 사진 안에는 잘 나온 내 얼굴이 있었다.
잘 나온 내 얼굴이었지만 어색했다. 잘 나와서 어색한 것이 아니라 못 생겨서 어색했다. 평소 내 얼굴 보면서 만족했는데 사진 안의 내 얼굴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스크 때문이었다. 사진관 잘못이 아니다. 마스크 때문이다. 마스크 때문에 선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마스크를 벗으니 강렬한 포스가 풍겨 나왔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쎈 얼굴. 그게 내 얼굴이...
사진사님은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잘 유도했다. 여자분 한 분이 더 계셨는데 보정해 주시는 분이셨다. 보정사님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보정도 잘 해주었다. 그 결과 사진 안에는 잘 나온 내 얼굴이 있었다.
잘 나온 내 얼굴이었지만 어색했다. 잘 나와서 어색한 것이 아니라 못 생겨서 어색했다. 평소 내 얼굴 보면서 만족했는데 사진 안의 내 얼굴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스크 때문이었다. 사진관 잘못이 아니다. 마스크 때문이다. 마스크 때문에 선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마스크를 벗으니 강렬한 포스가 풍겨 나왔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쎈 얼굴. 그게 내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