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
나는 고향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한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타지로 나가버려
고향에 남아있는 친구는 거의 없다.
그중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한 반밖에 없는 학교라 장장 6년을!)
한 친구가 있다.
종종 우리 카페에 들리곤 하는데
어느 날은 전화가 왔다.
그 친구 집 강아지가 얼마 전에
새끼를 낳았다.
강아지가 총 6마리인데
다 분양하고 한 마리가 남았단다.
한마리가 너무 어려 밖에 둘 수 없으니
나보고 카페에 있는 동안 맡아 줄 수 있냐고 한다.
처음엔 장난인가 싶었다.
근데 돈도 쫌 준다 하고 카페에 두면 자기가 퇴근 할 때
데리고 간다고 한다.
꽤 생각하고 전화한 모양이다.
난 딱잘라 말했다.
‘나 너무 바빠서 우리집 강아지들도 잘 못봐’
그럼 1층 카페에 울타리 해놓고 두면 안되냐고 또 묻는다.
‘울타리 칠 공간이 없지’
그럼 2층...
대부분의 친구들은 타지로 나가버려
고향에 남아있는 친구는 거의 없다.
그중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한 반밖에 없는 학교라 장장 6년을!)
한 친구가 있다.
종종 우리 카페에 들리곤 하는데
어느 날은 전화가 왔다.
그 친구 집 강아지가 얼마 전에
새끼를 낳았다.
강아지가 총 6마리인데
다 분양하고 한 마리가 남았단다.
한마리가 너무 어려 밖에 둘 수 없으니
나보고 카페에 있는 동안 맡아 줄 수 있냐고 한다.
처음엔 장난인가 싶었다.
근데 돈도 쫌 준다 하고 카페에 두면 자기가 퇴근 할 때
데리고 간다고 한다.
꽤 생각하고 전화한 모양이다.
난 딱잘라 말했다.
‘나 너무 바빠서 우리집 강아지들도 잘 못봐’
그럼 1층 카페에 울타리 해놓고 두면 안되냐고 또 묻는다.
‘울타리 칠 공간이 없지’
그럼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