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족한 점

겨자맛우유 · 상한 우유 아닙니다.
2022/03/30
8살이 된 아들이 
며칠 전에 그러더라구요 
"00는 엄마 아빠가 이혼 해서 아빠랑 살고 엄마는 서울에 산대 "

이혼에 대해서 뭔지도 모르는 아이가 그런말을 하고 다니길래 
이혼에 대해 설명 해 줬어요 
그날 다른 집에 놀러 갔는데도 자기 친구 부모님은 이혼해서 같이 안산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것에 크게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집에 와서 남편이 
아이를 붙잡고 그런말 하고 다니면 안된다고 

그 아이가 얼마나 속상하겠냐, 너는 엄마 아빠가 이혼 해서 같이 안사는데 그걸 친구들이 말하고 다니면 어떤 생각이 들겠냐면서, 친구가 좋은 기분이 아닐꺼 같다고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아,,,,,,,,,,,,,,,,,,내가 저렇게 했어야 했구나...
미처 저런 생각을 못했구나 

뭔가 신랑 한테 하나 배운 느낌이었어요 

남편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7
팔로워 4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