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중 만난 손님들

화이트박스
화이트박스 · 부업하며 살아가며
2022/03/30
애인이랑 헤어졌는지 슬픈노래 크게 틀어놓고 하염없이 우시던 여자분,
스피커에선 임창정의 "소주한잔", 도원경의 "다시태어난다면" 김범수의 "보고싶다"가 울려퍼집니다 ㅜ

- 뭐라고 말을 해야되나...위로를 해야하나...그냥 조용히 가야되나...
결국 "노래가 너무 슬퍼서 저까지 슬퍼집니다" 했더니 잠시 웃다가 다시 우시네요ㅜㅜ

며칠전 50대 중년 남성분
가게를 하시는데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져서 출근을 안할순 없고 장사는 안되니 
나와서 술만먹고 들어간다고 신세 한탄을 하시네요ㅜㅜ

한달전 60대 중년 남성분
정치얘기를 한없이 하시면서 대통령감으로 저한테 누구편이냐고 계속 물어보네요
편이 어딨냐 하며 
"예전에는 지지하는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마음에 투표를 했다면 지금은 누가되든 a가 싫어 b에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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