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김지영 · 흔한 일상 흔한 엄마
2022/03/17
오늘은 시아버지 기일이다
혼자 장 보고 혼자 음식 준비를 한다
몇해 전만해도 얼굴도 못봤는데 내 혼자 왜 하나 싶었다
좀 나이 먹었다고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아들에게는 나중에 엄마 제사 지내거든 엄마 생각  한번  하고 식구들이랑 맛있는거 시켜먹으라 했다
아들이 외동이라 훗날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9살 아들은 그동안 엄마를 봐왔다고  음식 사서  차려놓는다 한다 ㅎㅎ
아이들 세대는 그냥 편하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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