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청년의 그냥저냥 글

두부마을
두부마을 · 오목조목
2022/02/26
그동안 눈부시게 빛나던 해가 아름답게 멀어져 가면 비로소 가려져 있던 온전한 하늘을 내 눈으로 마주하게 된다. 고즈넉한 암야에 들기 전 눈부셨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초저녁을 맞이한다.

  그러고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깊게 생각하는 장면은 해가 떠있지 않거나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 지는 거 같다. 연인이 헤어지는 장면, 취조실, 약한 조명이 켜진 방 등.. 아님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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