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해보려는 첫 걸음

초코크림치킨 · 아무 글이나 써보고 싶은 사람
2022/03/12
요즘 유튜브라는 매체가 굉장히 많이 소비되고 있다. 사실상 요즘도 아니고 거의 5년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굉장히 우리는 다양한 것들(things)을 높은 질로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옛날이라면 책을 사던, 학원을 가던, 남에게 직접 찾아가 묻던 현실로 행동을 행해야만 무언가를 얻을 수 있던 보상이 유튜브만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시대가 왔다. 이러한 현상이 COVID-19으로 인해 더욱더 가속화되었고 이 매체는 겉잡을 수 없고 우리 일상생활에 심도있게 자리잡게 되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새로 하나 살 때에도 옛날에는 이 물건이 어떠한지 물어보거나 더 나아가서는 블로그 후기 포스팅을 보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유튜브에 내가 구매하려는 물건을 검색해보고 영상으로 리뷰, 언박싱 영상등을 보고난 후 구매하는 것이 보편적 일 것이다.

나는 나의 청소년기가 건강하게 지나가지 못한 것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남들과 다르지 않게 유년기, 청소년기를 보내다 청소년기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그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1년 쉬게 되었다. 그 후 1년이라는 기간을 보내는 동안 내가 살아왔던 나의 방식과 내가 세상을 보던 시선, 내가 쌓아놨던 모든 나만의 무엇인가(things)가 다 무너져 내려버리게 되었다. 남들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다른 과제들도 열심히 하던 아이는 "남들 시선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열심히 해도 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열심히만 해서는 안되는 벽이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최근까지도 그렇게 살게 되었다. 나는 내가 혼자 살기에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 나에게는 필수였고, 그러한 점은 나를 어느 무의식속에 반복에 담겨두게 했었던 것 같다. 군생활을 할 때에도 나는 나의 좌우명 "사람을 겉치레로만 판단하면 안된다.", "악역도 자기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악역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 약간 이러한 좌우명도 무너짐으로써 나는 청소년기의 끝과 청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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