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면서 들은 말이다.

음, 맞는 말이다. 어제만해도, 회사 6시 끝난 후 저녁 청년 모임에 참여하고, 이번주엔 유튜브 영상을 올려야 하고, 중간 중간 패션에디터 글 읽으면서 에디팅 글 공부도 해야 하고, 얼룩소도 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그러면서 책도 읽고, 책 모임 하려고 사업계획서도 적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 맞다. 남들 눈엔 이게 뻘짓 하는 걸로 보일 수 있다. 근데 내겐 내가 잘 살아남기 위해서, 아니 내가 잘 살아가고 싶어서 죽을동 살동 사는 거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해봤자 돈도 못벌고, 또 다시 회사 생활로 돌아올거지?
너 회사생활을 뜨뜨미지근 하게 하면 안돼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근데 난 즐겁게 살고 싶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그러기 위해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