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서 시간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 더 답답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편한 상대이기에 긴장감이 더 풀어지는 경향이 있어 지각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친구들 중 조금 늦더라도 미리 말을 해 준 경우거나 5-10분 내로 지각하는 경우에는 크게 개념치 않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안그래도 일분일초가 촉박한 사회에 사는데 친구에게는 조금 풀어질 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그러나 이 지각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을 넘어서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친구라고 하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가 계속되면 지각으로 낭비되는 제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많이 늦는 친구가 있다면 주의를 주시고 그래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한 번 약속시간 보다 지각을 해서 그 친구에게도 친구의 지각을 한 번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