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에 나타나 "아들 사망보험, 꼭 타먹어야지" 말한 엄마

박보연 ·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고 사는 나
2022/04/18
54년 만에 나타나 "아들 사망보험, 꼭 타먹어야지" 말한 엄마


MBC '실화탐사대'…삼남매 버린 母, 54년 만에 찾아와 자신이 버린 자식들 앞에

 54년 만에 나타난 모친이 “자식들한테 할 만큼 했다”며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선 2021년 1월 23일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 침몰 사고로 인해 실종된 50대 남성 A씨와 그의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삼남매 중 막내인 A씨가 실종된 후, 그의 누나와 고모가 A씨를 찾기 위해 나서고 있을 때였다. 사고 13일째 되던 날 ‘실종자 가족 센터’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이 사람은 54년 전 삼남매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떠난 모친이었다.

A씨는 결혼을 하지 않아 배우자와 자녀가 없었고,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 사망했기에 경찰은 서류상으로 등록된 모친에게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A씨의 누나는 “나는 (모친) 이름도 몰랐다. 죽은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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