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불이 꺼지지 않는 나라 by 뭉상가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5/19

지난 12일은 ‘세계 철새의 날’이었다. 이날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은 빛공해로 인한 새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빛공해 문제에 관심 가지기, 불필요한 야간 조명 줄이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을 벌였다. ‘빛공해’란 필요 이상의 빛과 잘못된 조명 환경이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현상을 말한다. 빛공해로 인해 철새들은 밤 비행 중 방향을 잃어 건물과 충돌하거나 내부 생체시계가 망가져 장거리 이동을 하지 못한다. 나는 이 캠페인을 보면서, 빛공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건 새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불이 꺼지지 않는 나라라’다. 다른 나라의 경우 주 도심은 밤 늦게까지도 불이 켜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머지 상권은 저녁이 되면 대부분 불을 끄고 문을 닫는다. 우리나라는 주 도심 뿐만 아니라 작은 상권도 밤 늦도록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불을 끌 수 없는 가게들, 쉬는 날이 단...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5/20

답글: 불이 꺼지지 않는 나라

노동/인권/사회+2

저도 정말 새벽배송이나 24시간 편의점, 카페, 음식점, 노래방 등 통상적으로 누군가는 자야하는 시간 쉬어야할 시간에 누군가는 일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시스템이 과연 정말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특히 새벽배송 당일배송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열광을 하지만 사실.. 으리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필요없는 서비스이고.. 결국 이런 모든 우리를 편하게 서비스들은 누군가의 배만 불리기 위함이라는 걸 항상 명심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원래 살아가던대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