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오토바이
2023/09/20
외진 시골 깊은 곳에 살았다.
자전거를 타고선 학교를 오갈 수가 없었다.
많이 험난하고 위험한 길이었다.
친구가 매일 집까지 오토바이를 가져와서
친구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학교에 오갔다.
이젠 중학생이 되었다.
갑자기 친구집에서 오토바이로 데리러 가고오는걸
그만두겠다고 했다.
소녀는 학교에 오갈수가 없었다.
소녀의 어머니가 우리 안나스쿨에
중고 오토바이를 살 수 있도록
반 정도 돈을 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중고라해도 1500달러가 넘는다.
너무 비싼 금액이다.
후원단체에도 문의를 해봤다.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소녀는 학교에 더이상 가지 않는다.
나는 애가 탔다.
문득 존희 신부님이 예전에 타시던 오토바이를
유치원 교사가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