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땜에 샘이 죽은거야"... 상반된 탄원서로 극단선택까지 몰린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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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4/14
☞ 학생들 최초 性피해진술서, 거짓이 아니었음이 판결 통해 드러나
☞ 상반된 탄원서를 근거로 교사 유족 측이 제기한 손배소 기각
☞ 한 여중생, "기차철로로 걸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놀"
☞ "탄원서는 샘과 사모님이 우리들 불러 부탁하시고 옆에서 지켜 보고 계셔서 어쩔 수 없이"
☞ 언론과 일부 시민단체가 강요된 탄원서 공개, 사실 호도
[사진=픽사베이]
남교사 A씨가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일이 피해 제자들의 고발로 밝혀지고 이에 교육청의 징계가 이어지자 해당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것으로 모든게 끝나는 줄 알았지만 A교사의 죽음은 리허셜에 불과했다. 해당 교사가 생전에 자신의 배우자와 짜고 피해 여중생들에게 1•2차 피해 진술서와 상반되는 3차 진술서 및 탄원서를 작성토록 강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교사가 전북 교육청 측의 직위해제 처분을 받자 압박을 못이겨 극단적 선택을 한다. 이에 유족 측은 교육청의 과도한 징계처분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상반된 진술이 담긴 3차 진술서•탄원서를 재판부에 손해배상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후에 작성된 진술서•탄원서보다 여중생들의 1•2차 피해진술서의 신빙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 측 손배소를 기각했다. 교사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고발했다가 문제의 교사와 부인의 강요로 반전 탄원서를 써주는 등 태도를 바꾼 전북 부안지역 중학교 여학생들이 극단적 상황에 내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성•교육 단체(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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