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린이도서관만들기 기록 - 5. 도서관활동, 미래에 대한 투자를 사람에게 합니다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3/25

2007년 5월 18일(금) 
 
'여성과 자원봉사'를 주제로 강연하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박정현씨
 

   
"세상에 살아가면서 마음에 안드는 것, 불만이 있다면 무엇일까 말해볼까요?"
   -공기가 너무 안좋아요.
   -세상이 시끄러워요.
   -차별이 싫어요.
   

 "여기에 모인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미래에 대한 투자를 사람에게 한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모색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가 성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성장의 끝자락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성장이어야 합니다.
세상을 보는 운동이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일입니다.


20세기초 획기적인 변화물은 ‘자동차'로 사람들은 내 ‘아파트'에 비축하고 있는 물질로 삶의 질을 가늠하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대량생산은 대량소비를 양산시키고 그것은 또 대량폐기로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발은 동네에 두고 눈은 세계에 두어야 합니다. 동네에서 세상을 보는 운동이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일일 것입니다.
지역의 일이 세상의 일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작은 물결이 모여 파도를 이루듯 이 물은 언제든지 밀가루 반죽처럼 모아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 모두는 기본적인 교양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 이미지로 소극적입니다. 자원활동으로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나 스스로를 바꿔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원활동은 자기 긍정의 사고가 없으면 힘이 듭니다.
 자기 주체성과 연대성, 사회성, 역사의식을 갖고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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