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자신이 만든 결과를 봐야죠 :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3/13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 1866년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의 손녀이자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의 조카로 러시아의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과 그의 아내인 작센-알텐부르크의 알렉산드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올가의 부모는 결혼해서 오래도록 나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었으며 아마 올가에게는 러시아에서 지냈던 시절을 행복한 추억으로 떠올릴수 있게 되는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올가 부모의 결혼 생활은 후에 파탄납니다만 올가는 이런 부모의 결혼 생활이 파탄나는 것을 바로 지켜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어린나이에 시집가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인 콘스탄틴틴 대공과 알렉산드라 대공비와 함께 있는 올가 여대공


올가가 15살때인 1867년 초 러시아 궁정에 한 사람이 방문합니다. 그 사람은 그리스의 국왕으로 선출된 게오르기오스 1세였습니다. 22살의 젊은 그리스 국왕은 여동생이자 러시아의 황태자비가 된 덴마크의 다우마(마리야 표도로브나)를 만나러 왔었습니다만 사실 신붓감을 찾고 있었습니다. 10대에 그리스의 국왕으로 선출된 게오르기오스 1세는 미혼으로 국왕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왕비가 될 아내감을 찾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의 복잡한 정치 상황때문에 게오르기오스 1세는 자신의 아내가 될 여성이 정교회를 믿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정교회를 믿는 통치 왕가 여성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오르기오스 1세는 정교회를 믿는 러시아 황실을 찾아온것이었습니다. 신붓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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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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