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맛, 호박새우젓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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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OOJAE · PAPA’s KITCHEN
2023/08/10
다사 다난한 2023년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 한 여름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입추도 지나고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이 이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수 있을까요? 흔하지 않은 경로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이 모쪼록 큰 피해 입히지 말고 얌전히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에는 집에서 식사 준비하는 일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날도 더운데 가스불을 켜고 가족들 먹을 음식을 만들다보면 에어컨을 켰어도 집은 더워지고 땀도 많이 나고요. 그렇지만 여름은 다양한 채소들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라 다채로운 채소요리를 즐길 수있는 풍성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내 손으로 요리를 하고, 나를 위한 한끼의 식사를 잘 차려주면 나 자신을 귀하게 대접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이, 가지, 고추, 호박, 토마토 등등 다양한 채소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시원한 가지오이냉국도 좋고, 토마토는 생으로도 먹고, 설탕에 재서 달콤하게 먹기도 하고요. 각종 요리의 기본 베이스로, 소스로도 활용도가 너무 좋죠. 꽈리고추찜도 손은 많이 가도 너무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여튼 여름은 채소만으로도 훌륭한 식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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