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 (에이콘 출판 2017)과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 with 파워포인트' (에이콘 출판, 2020)의 내용에서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더 많은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서적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주제로 누군가에게 강의를 할 일이 있을 때 제가 하는 첫 말은 엉뚱하게도 '내용을 신경써야 한다' 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예쁜 컵이라 하더라도 내용물이 형편 없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커피가 담겨 있다 하더라도 컵이 엉망이라면 그 역시 좋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좋은 내용 역시 좋은 글꼴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어떤 글꼴이 좋은 글꼴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조건 가독성이 최우선이다
명심해야 할 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명확합니다. 바로 가독성이죠. 괜히 멋부리는 것보다 보는 사람들의 가독성에 초점을 맞추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2. 화려한 폰트는 제목에만 허용된다
두 슬라이드를 비교해 보시죠. 둘 다 세련된 이미지와 화려한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슬라이드는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