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접해 알고 있던 주제라 반갑게 글을 읽어내려갔네요. 일본 만화를 꽤 어릴 적부터 읽어봐왔었는데. 어른이 되고나서부터는 우리나라 만화만 접하고 있다는 현실. 그정도로 스토리와 만화가 탄탄히 받쳐주어 반갑기도하면서도 어릴 때 느낀 일본 특유의 그 느낌을 잊은지 오래였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떠올려본 것 같습니다. 고독한미식가는 담백하다못해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데. 보통 사람들이 속으로 혼잣말을 되뇌이는 것처럼 공감할 수 있는 말풍선(?)들이 많더라고요.나도 저렇게 쭈뼛하게 메뉴에 대해 고민을 해본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뭘 먹는지 힐끗힐끗 쳐다보며 참고한 적이 많았는데. 그런 공감대도 깔끔하게 이끌어 내지 않았싶은 생각이 새삼스레 드네요. 진부한 스토리나 경쟁 구도. 여러 주변이들의 과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