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55 영웅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과 지인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생존 장병들께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서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바쳤던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2016년에 제정되었으니 올해로 8번째로 맞는 3월 넷째 금요일입니다.

비록 공개되지는 못했지만 저는 작년 이맘때 시의원 예비후보로서 서해 수호의 날을 맞는 메시지를 작성했었습니다. 그 글에서 저는 유승민 전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며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해진 서해 수호의 날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자신의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