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오지 못한 서울의 봄🌸🪖(스포주의!)
2023/12/13
💬 얼룩커님이 오픈채팅에 초대됐습니다.
영화로 배우는 역사
킹메이커 → 남산의 부장들 → 그 때 그 사람들 → 서울의 봄 → 화려한 휴가 → 택시 운전사⋯ 요즘 젊은이는 현대사 영화를 시간 순서대로🎞️ 보고 있대. 아예 <태극기 휘날리며>부터 재관람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현대사에 온 관심이 집중된 배경에는 단연 <서울의 봄>이 있어. ‘천만’ 관객을 엿보며 망해가던 극장가🍿를 살리고 있는 작품이지. 이번호 옾챗에서는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과 함께 12.12 군사반란을 비롯한 현대사📼를 주제로 에디터들의 생각을 들어봤어.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포함돼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껴뒀다가 나중에 읽어도 좋아! 12.12 사태, 어떻게 생각해?
MZ에게 '서울의 봄'이란?
🌿버즈: 난 김성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서 개봉 첫 주에 영화관으로 달려갔는데🏃🏻, 14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재밌게 보고 왔어. 영화 관련 업계가 위기라는 현실에서 벌써 500만 관객을 넘긴 걸 보면 나만 재밌게 본 건 아닌 것 같구 ㅎㅎ 주목할 만한 점은, ‘서울의 봄’을 예매한 사람 중 56%가 2030이라는 거야.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났을 당시엔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들인데, 해당 사건이 소재인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니..🤔 영화 산업 관계자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어. MZ의 역사의식이 늘 문제가 되곤 하지만, 사실 역사는.. 지루하잖아.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누가 굳이 시간을 내면서까지 공부를 하고 싶겠어? 그러니 ‘서울의 봄’ 같이 보증된 감독의 잘 만들어진 역사 영화 하나가 큰 도움이 될 거야. 적당한 오락 요소🕹와 함께 사건의 전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잖아.
🧤여주: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뒤쳐질 수 없어서 나도 영화관으로 달려갔어. 버즈(🌿) 말대로 러닝타임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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