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간신(奸臣) - ‘언간(言奸)’이 문제다 by allchina21

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3/11/23

이 글은 12월부터 연재될 '우리 안의 간신 - 언간이 문제다'의 예고 글 첫 편입니다.글쓴이는 최근 '간신 3부작', 간신론 - 간신전 - 간신학의 첫 책인 <간신: 간신론(이론편)>을 출간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단 한 번도 박멸된 적이 없는 심각한 역사현상의 하나인 '간신현상'을 전문적 종합적으로 다룬 글이자 연구서입니다. 우리 역사도 이 '간신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어떤 면에서는 그 어떤 나라보다 더 심각합니다. 지금까지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 우리 사회 간신현상의 뿌리는 ‘사이비 엘리트 간신부류의 카르델’이고, 이를 떠받치는 ‘앞잡이’ ‘주구(走狗)’의 머리통은 단연 언론, 즉 언론계의 간신 '언간'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에 '기레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우리 언론의 타락상을 그 수법으로 통해 폭로하고자 합니다. 역사상 널리 알려진 고사성어와 명언명구들을 활용하여 '언간'의 다양한 수법의 진면목을 살펴 볼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충고의 말씀을 ...

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4/02/28

우리 안의 간신(奸臣) - ‘언간(言奸)’이 문제다

한국정치+1 언론/미디어 사상/철학/역사+1

021. 연재를 마치며: ‘언간’의 수법 총정리

실로 다양하지만 목적과 본질은 간단한 ‘언간’의 수법들 2

‘언간’의 다양한 수법과 핵심 총정리

이제 이런 현실을 염두에 두고 SNS(특히 유튜브)를 포함한 ‘언간’들이 부리는 수법의 핵심을 총정리해본다. 앞에서 언급한 수법들도 다시 소개한다.

(6) 가공제사(假公濟私): 공적인 명의를 빌려 사리사욕을 취한다는 뜻이다. ‘탁공보사(托公報私)’로도 쓴다. 기레기 언간들은 ‘공기(公器)’로 불리는 언론을 이용하여 개인의 욕심을 채운다. 권력과 권력자에 아부하여 자리를 얻는다. 타락한 우리 언론의 자화상이다.

(7) 거두절미(去頭截尾): ‘거두절미’는 ‘머리를 없애고 꼬리를 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