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과 공주님은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 코넛의 마거릿과 스웨덴의 구스타브6세 아돌프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2/27
빅토리아 여왕의 셋째 아들인 코넛 공작 아서는 빅토리아 여왕이 가장 좋아한 아들이었는데 여왕은 이 아들이 남편인 앨버트 공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린시절부터 코넛 공작을 특별히 더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코넛 공작 역시 착실히 어머니 말을 잘 듣는 아들이었고 그의 아내인 프로이센의 마그가레테 역시 영국 사교계에서 그리 큰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갔었으며 이들 부부에 대한 스캔들은 거의 없었기에 여왕은 더욱더 좋아했었습니다.

코넛공작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자녀를 뒀는데 두 딸인 마거릿와 패트리샤 는 유럽의 왕가들에서 탐내던 신붓감이 됩니다. 이들이 유럽 왕가에서 중요해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국이라는 배경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코텃 공작의 두 딸의 혼담에 대해서 백부였던 에드워드 7세가 관여하게 됩니다. 에드워드 7세는 당시 복잡한 유럽정세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야한다고 생각했으며 거기에 강대국인 영국과 그 국왕인 자신이 개입해서 이런 문제들을 풀어나가야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들과의 연결고리가 중요했는데 이런 연결고리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조카들을 유럽 왕가로 시집보내려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합한 조카들이 바로 코넛 공작 부부의 두 딸들이었던 마거릿과 패트리샤였습니다.

세 자녀들과 함께 있는 코넛 공작 부부

1905년 코넛 공작 부부는 두 딸을 데리고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포르투갈의 국왕 카를루스와 그의 아내인 아멜리아 왕비 그리고 두아들을 만났었습니다. 이것은 두 가족들의 아들 딸들을 선보이는 자리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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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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