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문득 사회에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각자만의 입장 그리고 왜 그런 결론을 도출했는지에 관한 여러 생각의 장이 복잡하게 혹은 머리아프게 얽혀있는 진흙탕 싸움에서 가져야할 태도랄까? 그런 것을 서술해보고 싶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은 선진국 중심으로 사회구성원들의 수많은 의견과 표현을 존중하고 충분히 개진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런 점에서 볼때 공론화되는 것, 수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내린다는 점은 그만큼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해결하기위해 타협과 양보 혹은 의견개진 사이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는 장면은 대단히 보기좋고 민주사회로써 올바르게 기능하고 있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다양한 의견들에 복잡하다고 대충 넘기려는 사람들, 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부분이라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나 뿐만 아니라 타자 그리고 사회 전체와 연관성이 있는 화두라면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고 논의를 충분히 거쳐가야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