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원설계자 이주호의 페이스 오프...교원평가 폐지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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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9/13
☞ 13년 전 원설계자 이주호가 만든 교원평가 운명은? 유예너머 전면 재설계, 더 나아가 폐지까지 시사
☞ '성희롱 악용’ 교원평가 유예 묻고 더블로 폐지 검토… 교사 달래기 나선 교육부
☞ 제도폐지 급물살 탄 이유에 용산 뒷배설 등 석연함 남겨
[사진=KBS]
지금부터 13년전 이명박 정부 시절 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첫 임기 당시 도입된 '교원능력개발 평가'(교원평가)는 원설계자인 이 장관의 손으로 다시 사라질 운명인 결자해지(結者解之) 개연성이 점쳐진다. 왜냐하면 13년전 이주호와 현재의 이주호는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으로 페이스 오프 표변했기 때문이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교권보호 4대 입법 촉구 브리핑'에서 교원평가 올해 시행 유예 너머 전면 재설계, 더 나아가 폐지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 장관은 "현장 교사들이 원하고 교권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최근 학생과 교원 간의 변화된 권리와 책임을 반영하고 현장 교사들과 소통해 교원평가를 전향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교원평가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면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열려 있다. 이번 주부터 예정된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면서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나가겠다"고 전향적인 태도를 밝혔다. 불과 3달 전까지만 해도 교원평가 제도 폐지에 난색을 표하며 선을 그었던 것과 너무도 상반된 온도차에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과 함께 교육부 내부에서 조차 어리둥절한 분위기가 역력히 감지된다. 왜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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