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 14곳 사무국장 원복시켜 운영지원과 처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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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7/03
☞ 대통령 불호통에 놀란 교육부…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아예 손뗄듯
☞ 중앙부처 출신 국립대 사무국장 시대 종언(終焉) 예비한 초강력 신호탄
☞ 교육부 고위관료 14명 직위해제된 채 운영지원과에 처박히는 초유의 조치
☞ 장•차관 등 현재 교육부 리더십에 대한 구성원들 불신 극에 달해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교육부총리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교육부와 ‘인사 교류’를 통해 국립대학 사무국장에 임용되는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교육부가 혼비백산(魂飛魄散)이 되어 관련 제도 개정을 추진하는 등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만 교육부 이외 공무원의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은 지난해 9월부터 공개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질타 배경과 의미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6월 모평 난도 조절 실패를 입에 달고 살며 킬러 문항 핀셋제거를 침 튀기며 강조했던 尹대통령에게 교육부가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것으로 점쳐진다. 尹대통령 대노(大怒)는 후폭풍이 역대급이다. 대통령 불호령에 타 부처로 파견됐던 교육부 소속 고위공무원•부이사관 14명이 졸지에 원상복귀 조치가 내려지면서 교육부가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됐다. 지난 해부터 교육부가 공개적으로 추진해온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교류 방침이 3/4분기로 접어든 안정된 시점에서 대통령실이 느닺없이 강하게 질타한 셈이라 정부가 스스로 정책 신뢰도 하락을 자 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타 부처 인사교류와 공모 등으로 임용된 국립대 14곳의 사무국장 전원은 전날자 인사에서 원 소속 부처로 전원 복귀 조치됐다.
[사진=연합뉴스]
국립대에 사무국장을 보낸 부처에 파견을 갔던 교육부 소속 파견 공무원 9명, 공모형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던 교육부 공무원 2명, 인사교류 과정에서 교육부에 전입한 타부처 공무원 3명 등 14명은 직위가 해제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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