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달력 하나
2023/02/11
매년 해가 바뀌면 어김없이 이곳저곳에서 종이로된 새해 달력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올해는 달력이 한개도 들어오지않았다.
어디선가 달력을 받은 사람도 있었지만 못 받은 사람도 있었고, 못 받은 사람들은 여러개 받은 사람에게 달력을 얻어갔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랬듯 달력이 남아돌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게으름을 피웠다. 그 결과 어제까지 달력없이 40일정도를 생활했다. 그래, 뭐 달력이야 컴퓨터로 봐도 되고 스마트폰에도 있으니 상관없겠지.
종이달력이 없더라도 날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않았다. 하지만 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지않는다. 그래서인지 근처에 종이달력이 없는 40일은 나에게 엄청난 공허함과 불안감, 불편함을 주었다. 그리고 서운한 감정마저 느껴졌다. 다들 어딘가에서 공짜로 얻어낸 달력이 나만 없다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서러운 감정도 들었다. 겨우 달력 하나일뿐인데 이 하찮은 녀석이 날 소외시키다니..
그러다 오늘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동료에게서 남는 달력을 구할 수 있었다. 아..기분좋다!!
어디선가 달력을 받은 사람도 있었지만 못 받은 사람도 있었고, 못 받은 사람들은 여러개 받은 사람에게 달력을 얻어갔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랬듯 달력이 남아돌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게으름을 피웠다. 그 결과 어제까지 달력없이 40일정도를 생활했다. 그래, 뭐 달력이야 컴퓨터로 봐도 되고 스마트폰에도 있으니 상관없겠지.
종이달력이 없더라도 날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않았다. 하지만 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지않는다. 그래서인지 근처에 종이달력이 없는 40일은 나에게 엄청난 공허함과 불안감, 불편함을 주었다. 그리고 서운한 감정마저 느껴졌다. 다들 어딘가에서 공짜로 얻어낸 달력이 나만 없다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서러운 감정도 들었다. 겨우 달력 하나일뿐인데 이 하찮은 녀석이 날 소외시키다니..
그러다 오늘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동료에게서 남는 달력을 구할 수 있었다. 아..기분좋다!!
종이달력이 좋다.
난 스마트폰에 있는 달력보다 종이달력을 선호한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1) 펜으로 적어놓고 스케쥴 관리하는 것이 편하다. 요즘 친구들은 스케쥴 관리를 하더라도 스마트폰 달력에 입력을 하고 시간설정도 하면서 알림을 받으면서 관리를 하는데 익숙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나도 요즘 친구들 축에 속한다 생각하지만 아직 종이달력에 펜으로 목적과 시간, 장소 등을 적어놓고 쳐다보는게 익숙하다. 결혼식, 미팅, 지인 및 가족들 생일, 휴가일정 등 달력이 생기면 미리미리 써놓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2) 보기 편하다. 보기편하다는건 시간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나의 신체를 최소한으로 움직일 수 있다.
달력은 스마트폰보다 대체로 큰 것을 사용한다. 때문에 숫자도 커서 눈에 더욱 잘 들어온다.
보통 달력은 책상 옆 선반에 올려둔다. 고개만 살짝 돌리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스케쥴 관리를 할 경우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잠금장치...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1) 펜으로 적어놓고 스케쥴 관리하는 것이 편하다. 요즘 친구들은 스케쥴 관리를 하더라도 스마트폰 달력에 입력을 하고 시간설정도 하면서 알림을 받으면서 관리를 하는데 익숙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나도 요즘 친구들 축에 속한다 생각하지만 아직 종이달력에 펜으로 목적과 시간, 장소 등을 적어놓고 쳐다보는게 익숙하다. 결혼식, 미팅, 지인 및 가족들 생일, 휴가일정 등 달력이 생기면 미리미리 써놓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2) 보기 편하다. 보기편하다는건 시간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나의 신체를 최소한으로 움직일 수 있다.
달력은 스마트폰보다 대체로 큰 것을 사용한다. 때문에 숫자도 커서 눈에 더욱 잘 들어온다.
보통 달력은 책상 옆 선반에 올려둔다. 고개만 살짝 돌리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스케쥴 관리를 할 경우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잠금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