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07
저도 어제는 아무것도 쓰지 못했습니다
그저 일상에서 일어나는 신변나부랭이를 붙잡고 글로 써 보는 것만 즐길 뿐  요즘 얼룩소의 대세인 전문적인 글은 식견도 없고 취향이 아니다 보니 잇글 쓰기마저 편하지가 않습니다
굳이 쓰려면 뭔가 쓸수도 있었겠지만 분위기상 의욕이 위축된다고 할까요
일상나부랭이글을 쓴다는게 생뚱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쓸것인가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쓴다는 마음이 이젠 부끄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지금부터라도 고민해야하는 걸까요  무엇을 쓸지에 대해 진지하게요
그러다 글쓰는 취미에서 멀어질까 은근히 염려가 됩니다
우연히 찾았지만  적성에 딱 맞는 취미라서  참 좋은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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