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쥐
얼룩쥐 · 평범한 30대 남자 사람입니다.
2022/02/26
다른사람들도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가까운사람과 다툼이 있었어요. 요는 '내가 맞다'를 서로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 문제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고 평화가 찾아왔지만, 정작 저 개인적으로는 평화롭지가 않은거에요.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에 그사람과 (정확히는 저의 상상속 그사람) 계속해서 언쟁을 벌이는 일을 반복하는데 앞에 있지도 않는 상대와 혼자 끙끙거리는것 같아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요가니 명상이니 해보고 있지만 일시적일 뿐 사실 좋아지지는 않는것 같애요. 그냥 제가 저의 주장을 다하지 못해서 미련이 남는거겠죠? 다른분들도 이런거 잘 하시나요? 
쟤쟤
쟤쟤
2022/02/26
답글: 다른사람들도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생활/사건사고+1
표면적인 합의점이지
실제로 본인이 생각한 합의점이 아니고 만족을 못하면 그러지 않나요?
아 내가 진짜 원하고 주장하는 건 이거였는데
이렇게 돼었어야 하는데
하는 미련과 못다한 안타까움이 남아서 
머리속에서 다시 시뮬레이션하면서 언쟁하는거지요.

저도 가끔 그래요~
그리고 제 결정이 어거지가 아닌 합리적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다음번에는 미련이 안 남도록
주장을 꼭 합니다. 
어쨌거나 안 하는 것보다는 끝까지 하는 게
나을 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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