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인 저에게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글이 참 새로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은 인터넷에서만 만날 수 있다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겠죠. 3년 동안 공통의 관심사로 이어진 사람들이라니 정말 소중한 인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공간이 일주일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요즘 많이 울적합니다. 제가 쓴 글에 다른 분들이 소중하게 의견도 내주시고 공감도 해주시는 그런 즐거움에 푹 빠져있었거든요. 인터넷이어도 현실이어도 사람과의 관계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그러셨구나. 아닙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본 사람들은 그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넵. 3년 간 글에서 꾸준히 뵌 분이라 안전하다는 마음으로 더욱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간에 상관없이 뜻이 맞는 사람과의 관계는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