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친구의 자랑이 싫었던 사람입니다.

만난 지 5분을 넘기지 못하고 
자랑이 시작되어
생각해보면 헤어질때까지 자랑질입니다. ㅋㅋ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요. ㅠㅠ

그러던 중 누가 그러더라고요.
자랑질 좀 들어주라고...
너한테 하는 자랑질이니까...

하긴 저희집에서는 집안에서 가족에게만 자랑하고
다른 곳에서는 자랑하지 말아라
무의식중에 심어져 있는데
(그래도 저도 남들 앞에서 의식 무의식 중에 자랑하고 있겠죠)
가족이니까 자랑해도 밉지가 않았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 마음을 바꿔먹으니까
그 친구와 관계가 좀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 너 실컷 자랑해라.
난 좋겠다. 부럽다. 잘했다. 말해주면 되지 머
때로는 대놓고 아이고 이제 3분도 안지났는데 자랑질이시네
끝이 없어요. 깔깔깔 이야기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