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7
글이란 타인의 글을 보다 느낌과 감명을 받아 자신의 소양에 도움과 변화, 발전에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혹 글을 적는다면 내가 느끼는 감명만큼 조금이라도 감명을 타인이 느껴줄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전 국민학교 세대이니 그때 적었던 일기장을 아직도 소지하고 있습니다. 몇 십년이 흘렀지만 문득 또는 우연히 내용을 들춰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냥 미소가 나옵니다. 지금의 내가 보니 유치한 마음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련히 잔잔한 감동이 스며듭니다. 글이란 보일려고 꾸미면 보는 이는 압니다. 훌륭한 글이라 해도 어색함은 있습니다. 글 이란 일상을 일기를 쓰듯이 느껴지는 것을 써내려 가면됩니다. 그러면 같은 감성을 느끼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독자...
25년여를 방송계와 의료계에서 다양한 일을 하다 이제 은퇴란 의미 보담 나이에 비추어 뒤안 길로 물러난 장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세태는 더욱 젊어지기 마련이고 저 또한 나름 적응에 힘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살아있고 존재함을 느끼며 삶을 영위하기를 소망하기에 지치지 않을려고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