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 확실하고 꿈을 쫓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내 취향은 뭘까?
나의 색이 너무 옅은 것 같아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건 많지만 남들보다 그 강도가 약해서 금방 질려하고
깊게 좋아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권예슬님의 "취향의 기쁨"이라는 책을 읽게 됐는데
저자는 '취향도 경험하고 가꿔나가야 얻을 수 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글을 읽고 아차 싶었어요.
가만히 있는다고 취향이 생기는 게 아니라
취향도 가꿔 나가야하고 내 경험이 많아야 한다는 걸 
그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요즘 저는 애플민트를 키우는 일이 좋아요.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데 
새잎이 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전 제 노력이 들어...